지난 8일 버지니아 중남부에 몰아닥친 눈폭풍으로 단 하루에만 약 300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 경찰은 눈폭풍이 몰아닥친 지난 8일 새벽 0시부터 오후 7시45분까지 총 290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부 지역에서만 약 70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6건이 인명 부상으로 이어졌다. 경찰 당국은 눈이 그친 뒤에도 도로가 얼면서 한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지니아 교통국(VDOT)은 눈길 안전 운전을 위해 ▲차량 출발 전 와이퍼와 타이어, 배터리를 점검할 것 ▲창문 등 차량 외부에 쌓인 눈과 얼음을 완전히 제거할 것 ▲담요와 물, 충전기 등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것 등을 권고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