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00불어치 ‘사랑의 담요’기증

2025-12-09 (화) 07:48:36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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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스푼 선교회 통해 지구촌마켓, 라티노에 전달

3,000불어치 ‘사랑의 담요’기증

왼쪽부터 신범 지구촌마켓 상무, 굿스푼 선교회 진철환 건축위원장, 최정선 장학재단 이사장, 진순세 이사장, 조영길 목사, 김재억 대표.

지구촌마켓(GLOBAL FOOD, 대표 김종택)이 8일 버지니아 웃브리지 매장에서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라티노 일용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에 3,000달러 상당의 담요를 기증했다.

매년 겨울 행사로 개최하는 사랑의 담요 기증식은 올해로 11번째를 맞았으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노숙자들과 라티노 일용 노동자들이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행사에는 굿스푼 선교회의 진순세 이사장과, 최정선 장학재단 이사장, 김재억 대표, 조영길 목사, 그리고 신범 지구촌마켓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종택 대표는 신범 상무를 통해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나보다 더 추운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우리 사회의 기부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담요는 버지니아 컬모어 지역과 과테말라 출신 노동자들, 볼티모어 지역의 노숙자중 쉘터에도 갈 수 없어서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굿스푼 측은 밝혔다.

지구촌마켓은 2004년 굿스푼 선교회 창립 때부터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사랑의 구호기금 모금 걷기대회’에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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