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연말 음주운전 집중 단속
2025-12-09 (화) 07:40:52
박광덕 기자
각종 술자리 모임과 송년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북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를 비롯한 워싱턴 일원에서 음주·약물 운전과 난폭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이 펼치지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이달 초 “연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주요 도로에서 음주·약물 영향 운전 및 과속, 난폭운전 등 교통위반 사범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음주 운전자가 다수 적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과 야간 시간대 단속 인력을 추가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페어팩스 외에도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라우든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일원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도 연말 특별 단속에 들어갔거나 조만간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술을 마실 경우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 ▲대리운전 또는 우버·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911 또는 지역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주 운전이 많은 지역은 리틀 리버 턴파이크의 뷰러가드(Beauregard) 스트릿을 비롯해 리스버그의 칼린 스프링스 로드, 패트릭 헨리 드라이브와 알링턴 블러버드 교차로 등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