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교통 혼잡, 전세계 19번째로 극심
2025-12-08 (월) 08:38:46
박광덕 기자
워싱턴 지역의 교통 혼잡 정도가 전세계에서 19번째로 나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은 미 전국에서 9번째, 전세계에서 19번째로 극심한 도시로 꼽혔다.
전세계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이스탄불이었고, 그 뒤로 멕시코시티, 시카고·뉴욕, 필라델피아 순이었다. 로스앤젤레스는 전세계에서 10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했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으로 연간 70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운전자 1인당 1,289달러를 도로위에서 공회전하느라 날리는 셈이었다.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교통 흐름이 혼잡한 구간은 워싱턴DC의 295번 도로로 분석됐다.
북버지니아에서는 레스턴 지역의 헌터밀 로드에서 애쉬번 클레이본 파크웨이에 이르는 톨로드와 66번 도로와 495번 도로와 만나는 구간부터 페어옥스 구간이 대표적인 상습 정체 지역으로 꼽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