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휘발유세 내달 1일부터 9.35% ↑
2025-12-04 (목) 08:09:11
서한서 기자
뉴저지 휘발유세가 내년 1월부터 또 오른다. 3일 뉴저지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1일부터 휘발유세가 현재 갤런당 44.9센트에서 4.2센트 오른 49.1센트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9.35%에 달한다. 경유에 대한 세금도 현재 갤런당 51.9센트에서 내년 1월부터 4.2센트 오른 56.1센트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 인상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지난 3월 연간 약 20억달러의 교통신탁기금 확보를 목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갤런당 약 2센트씩 휘발유세를 인상하는 법을 발효시킨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갤런당 4.2센트 인상이 결정된 것이다.
뉴저지 휘발유세는 10년 전인 지난 2016년의 경우 미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상승을 거듭해 2025년 기준 미 전체에서 휘발유세가 8번째로 비싼 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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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