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센터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뉴욕주정부 예산 2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센터 1층과 지하 공간을 연결하게 되는 엘리베이터는 현재 건물에 접한 별도의 탑승 공간 증축을 통해 설치된다. 완공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김명미 KCS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커뮤니티센터 지하공간은 계단만 설치돼 있는 등 장애인법(AD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이동 제한이 있는 주민에게는 사실상 접근이 막혀 있었다”며 “앞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각종 성인교육, 커뮤니티 행사 등을 확대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 예산 확보에 힘써준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엘리베이터 설치는 이동수단 제한으로 센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려움 없이 접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