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의 운명, 케네디센터에서 가른다”
2025-12-01 (월) 07:31:23
유제원 기자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조 추첨 행사 포스터. 백넘버 7번의 손흥민 모습도 보인다.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48개국의 운명을 가를 조 추첨 행사가 오는 5일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조 추첨 행사 포스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메시를 비롯해 프랑스 음바페, 포루투갈 호날두, 잉글랜드 케인, 이집트 살라 그리고 대한민국 손흥민 주장이 케네디센터로 향하는 뒷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조 추첨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A조부터 L조까지 12개조로 편성된다. 조별 예선전을 통과해야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날 조 추첨을 통해 각국의 대진 운이 결정된다.
FIFA는 “세계 축구의 운명을 가를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추첨”이라며 이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케네디센터 이사장)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직접 참석하며 이날 ‘FIFA 평화상’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케네디센터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에 “이제 일주일 남았다! 세계가 워싱턴으로 모인다”는 글과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케네디센터의 외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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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