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익스프레스 2.5마일 연장 구간, 마침내 개통됐다
2025-11-24 (월) 07:34:40
유제원 기자
▶ 덜레스 톨 로드~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구간, 3년여 만에

▶타이슨스 덜레스 톨 로드에서 끝났던 495-익스프레스 차선이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까지 2.5마일 연장됐으며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와 조지타운 파이크에 새로운 진입로도 추가됐다.
495-벨트웨이 익스프레스 연장 공사가 3년 넘게 이어지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던 가운데 마침내 공사를 끝내고 23일 개통됐다.
타이슨스 덜레스 톨 로드에서 끝났던 495-익스프레스 차선이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까지 2.5마일 연장됐으며 조지워싱턴 파크웨이와 조지타운 파이크에 새로운 진입로도 추가됐다. 모든 차선이 개방됐으나 아직 마무리 공사가 남아있으며 일부 차선 작업은 내년 여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연장 구간 개통을 축하하며 지난 21일 타이슨스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리본 커팅 행사가 열렸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최근 메릴랜드에서 버지니아로 돌아오는 길에 두 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를 겪어야 했다”며 “495-익스프레스 연장은 버지니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를 마치는 글렌 영킨 주지사도 앞으로 고속도로 인프라와 교통 시스템에 적극 투자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버지니아 정치인들은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에도 익스프레스 차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 메릴랜드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난 3년간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됐지만 정작 다리 앞에서 끝나는 익스프레스 차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일부 구간 확장만으로 근본적인 교통 정체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