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교도관 살해범은 페어팩스에서 사고 친 30대

2025-11-20 (목) 07:41:08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버지니아 남서부에 위치한 리버노스 교도소에서 한 죄수에 의해 교도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본보 19일자 A3),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복역중이던 인물로 파악됐다.

버지니아 교정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존 홀로몬 러셀(32)로, 지난 2017년 5월 스프링 필드의 로즈 힐 지역에서 한 여성을 총기로 위협해 SUV 차량을 탈취했다가 붙잡혀 18년형을 선고받고 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다.

러셀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7시 53분경 출근하던 교도관들을 공격해 이중 1명이 숨졌고, 다른 교도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상태다.
교정국은 이번 공격을 잔혹한 범행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공격 방식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 교도소는 워싱턴에서 차로 5시간여 떨어진 버지니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는 1,008명의 재소자가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