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연성 이사장(앞줄 왼쪽서 네 번째) 등 한국학교 협의회 이사진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이사장 한연성)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 내달로 예정된 ‘교사의 밤’ 후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는 이사 및 협회장(정광미)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희 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한연성 이사는 인사말에서 “협의회가 지역 한국어 교육의 중심축으로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이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광미 회장은 올해 협의회가 추진해 온 행사 보고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와 교사의 밤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2025년 사업 및 주요 결정사항 보고(이경희 총무 이사), 재정 현황 및 회계 보고(성혜숙 재무 이사)를 통해 이사회의 건전한 재정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교사의 밤’은 내달 13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교사의 밤에서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최우수 교사가 발표되고 장기근속상이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은 전통으로 이어져 온 땅콩 판매 수익금으로 지원하는 계획을 제안했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사회는 이날 지역 차세대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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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