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한인상의, 차기 회장 선출 비대위 구성

2025-11-18 (화) 0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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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8개월간 공석…단체활동 정지

▶ 전 회장단 5명 구성, 김승 전 회장 비대위원장 추대

뉴욕한인상의, 차기 회장 선출  비대위 구성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전직회장단이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승(사진 왼쪽부터), 김대현, 조 안젤린, 이전구, 이명석 전 회장.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제공]

1년 8개월 동안 회장 공석 사태를 빚고 있는 뉴욕한인상공회의소가 결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전직회장단은 지난 13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차기회장 선출 및 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대현(2대), 이전구(9, 10대), 김승(11, 12대), 조 안젤린(13대), 이명석(14, 15대) 전 회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비대위원장에는 김승 전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비대위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총회 개최를 준비 모임을 갖고 현 회칙에 의거해 신임회장 선출과 관련한 공고문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승 비대위원장은 “전직회장들은 물론 여러 임원 및 이사들이 지난해 3월말로 임기가 끝난 직전 회장에게 그동안 수차례에 거쳐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개최를 권유해 왔으나, 일신상의 이유 때문인지 총회를 개최하지 못해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같은 이유 때문에 지난 2024년 3월 이후 뉴욕한인상공회의소는 단체 활동이 정지됐고, 지난 1년 8개월 동안 어떠한 모임도 개최된 적이 전혀 없어, 부득이 전직 회장들이 나서게 됐다”며 비대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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