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번서 충전중인 배터리서 불…120만불 피해
2025-11-18 (화) 07:38:34
박광덕 기자
북버지니아 애쉬번의 한 싱글 홈에서 충전 중이던 배터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가 나 100만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라우든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불은 지난 15일 정오 직전 애쉬번 지역 킵하트 드라이브 19000번대 블록에서 발생했다. 재산상 피해 규모는 125만 2,152달러로 추산됐고 소방대원 1명 등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 원인은 충전중인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배터리 용도와 용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애쉬번은 물론, 리스버그, 랜즈다운 등 여러 지역의 소방차량이 대거 동원됐지만 불길이 거세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손상되거나 잘못 사용될 경우 발화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있다며 ▲해당 기기에 맞는 정품 배터리를 사용할 것 ▲충전 중 자리를 비우지 말 것 ▲가연성 물질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을 것 등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