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정신문화연구회 12월 월례 강좌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8년째 ‘고전에서 길(道)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동양정신문화연구회가 지난 15일 월례 강좌를 갖고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이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조지메이슨대 머튼홀에서 열린 강좌에는 45명이 참석해 김면기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새 임원진 명단이 발표됐다.
새 임원진은 전임 강사 노영찬 교수, 자문 최규용 교수, 부회장 김수웅, 총무 최종희, 재무 길정숙, 서기 및 회원 관리 유선 메이슨, 봉사 아그네스 김, 김혜진, 동영상 및 카톡방 박태수, 감사 송수, 이사장 조영래로 꾸며졌다.
이날 강좌에서는 노영찬 교수가 ‘도덕경 34장 물의 상징‘을 주제로 노자의 사상을 전했다.
노 교수는 “노자는 진리(도)를 물과 같이 유동적이고 변하는 과정 가운데 흩어져 흘러가는 모습에서 찾았다”며 “또한 도라는 것은 높은 곳이 아니라 낮고 겸손한 가운데 있다고 설파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노자의 이러한 사상은 서구의 사상과 철학, 신학과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정신문화연구회의 12월 월례강좌는 강의 후 성탄절과 연말을 축하하는 점심식사 모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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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