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 대표단 37명, 자매도시 리스버그시 방문

삼척시 대표단이 16일 리스버그에 도착, 최응길 관장이 운영하는 유에스 태권도 마샬 아카데미 앞에서 한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 대표단 37명이 16일, 10박 11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버지니아주 리스버그(Leesburg)를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은 초·중·고 학생 27명과 시의원, 시청 관계자, 삼척 태권도 협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을 이끄는 하영미 삼척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는 18일 리스버그시 소재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 제33회 암퇴치 기금모금 태권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국장은 또 “삼척시는 2003년도에 리스버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격년제로 대표단을 파견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암퇴치 기금모금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고 덧붙였다.
삼척시와 리스버그시의 자매결연에 산파 역할을 한 최응길 관장(유에스 태권도 마샬 아카데미)은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에 돌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현재 국기원 버지니아 워싱턴 지부장과 암퇴치 기금모금 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한편 켈리 버크 리스버그시장은 이날 최 관장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대표단 환영식을 열고 리스버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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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