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허가 수수료 오른다 LA카운티 2배 가까이 인상
2025-09-19 (금) 12:00:00
노세희 기자
LA 카운티 주민들이 결혼허가증(marriage license)을 발급받을 때 내야 하는 비용이 크게 오른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7일 만장일치로 결혼허가증 수수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일반 결혼허가증 수수료는 현행 91달러에서 176달러로, 비공개(confidential) 결혼허가증 수수료는 85달러에서 220달러로 인상된다. 새 수수료 체계는 30일 후부터 적용된다.
카운티 등기·기록국 딘 로건 국장은 이 같은 인상 배경에 대해 “2009년 이후 동결된 결혼허가증 수수료가 물가 상승과 인건비 조정,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3년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제도 개선과 행정 절차 강화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점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결혼허가증 발급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수수료도 함께 오른다. 놀웍에 있는 카운티 사무소에서 진행되는 민사 결혼식 비용은 35달러에서 44달러로, 결혼식 증인 고용 비용은 20달러에서 26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