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USA 공동체, 내달 한글날 기념식 개최
▶ 청소년문화축제·아리랑무궁화명상쉼터 제막식도

아리랑 USA 공동체 임원들이 한글날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는 내달 11일(토)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밸리 주립공원 무궁화동산에서 한글날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문화축제를 연다. 아리랑 공동체는 2017년부터 한글날 기념식을 열어 한인 정체성 확립 및 민족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아리랑 공동체는 이날 무궁화동산의 ‘아리랑 무궁화 길’에 조성되는 ‘아리랑 무궁화 명상 쉼터’ 제막식도 함께 갖는다.
임원들은 14일 콜럼비아에서 정기월례회를 갖고, 한글날 기념식 및 청소년문화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행사에는 권명원 서예가가 서예 시범을 선보이고, 풍물패 한판과 이희경 무용단,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징검다리의 전통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글 창제 579돌을 기념하는 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진행한다.
황보철 준비위원장은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 하워드, 앤아룬델 카운티의 19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28일(일)까지 글짓기를 공모해 최우수상, 우수상(초·중·고) 3명, 장려상(초·중·고) 6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장두석 회장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창제하신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위대한 유산”이라며 “한글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며 한류 문화의 중심이 되어 그 가치를 빛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아리랑공동체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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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