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주 보건부는 24일 중부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1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려 퍼지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 없이 모르고 지나가게 되지만, 기저 질환자의 경우 발열, 두통, 몸살을 겪을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1999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메릴랜드에서는 지난해 18명, 2023년 7명, 2022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