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모리스카운티서 말라리아 감염자 발생
2025-08-26 (화) 07:15:07
서한서 기자
뉴저지에서 수십년 만에 지역내 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뉴저지주보건국은 지난 18일 모리스카운티 주민이 말라리아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지역내 모기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저지주보건국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역 내 감염원 파악을 위해 공동 조사에 나섰다. 뉴저지에서는 해외여행을 갔다가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매년 약 100건 보고되지만, 지역 내 모기에 의한 감염 사례는 지난 1991년이 마지막이었다.
보건 당국은 이번 감염에 대해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지역 내 전파는 해외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을 문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무는 방식으로 퍼진다.
주 보건국은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확산은 매우 드물지만,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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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