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율주행 택시‘웨이모’ 맨하탄·브루클린서 운행

2025-08-23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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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교통국, 9월한달 시범운행 허가

뉴욕시교통국은 22일 자율주행 택시회사 웨이모(Waymo)사에 맨하탄과 다운타운 브루클린 지역에 한 해 9월 말까지 한달간 시범 운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운행은 무인 운행이 아닌 운전석에 안전 담당관리자가 탑승한 채 자율주행 모드로 최대 8대의 차량 운행이 이뤄지는 조건이다.

웨이모는 이번 시범운행 기간 시교통국에 정기적으로 차량운행 자료를 보고해야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웨이모는 이를 통해 시범 운행 기간 종료 후 기간 연장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뉴욕시에 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모는 이에 앞서 2021년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 차량 수동운전 모드로 데이터 수집을 실시한 바 있다. 웨이모의 차량호출 서비스인 ‘웨이모 원’은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텍서스 오스틴 등 매주 25만건의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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