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기록합시다”

2025-07-30 (수) 08:00:19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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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한인회, 8월 23일 자료수집 행사

▶ 시와 수필 및 미술 공모전도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기록합시다”

메릴랜드한인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미팅을 갖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가 한인사회 정체성 및 이민 역사보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인회는 한인 이민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민사 자료수집 미팅을 8월 23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갖는다.
한인회는 “한인 1세대의 개인 소장품이나 사진, 편지, 문서, 유물, 귀중품 등 다양한 자료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반환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뷰하여 자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한인 이민의 기억과 미래를 잇기 위한 시와 수필 및 미술 공모전도 함께 연다.
시와 수필 공모전은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하며, 입상작은 한인회에서 펴낼 메릴랜드 한인 이민사 책자에 수록된다.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역사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은 ‘한류 3.0’을 주제로 열린다. 대상은 K-12학년. 작품 규격은 9"X12"로 사진, 콜라주, 회화, 평면 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출품이 가능하다.

공모전 우편 접수는 내달 22일(금) 신청 마감이고, 8월 23일(토) 벧엘교회 행사장에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입상자는 8월 27일(수) 발표하고, 입상작 전시 및 시상식은 9월 13일(토) 개최하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안수화 회장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민역사 자료수집은 한인 1세대의 희생과 노력을 기리고 2세대와 3세대가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43)243-1999, (301)910-9113
미술 공모전 (443)742-0411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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