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18일 애나폴리스에서 경상남도 등 11개국 학생 방문단을 환영하고 있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와 수잔 리 메릴랜드 주무장관은 18일 애나폴리스에서 경상남도를 포함한 11개국 학생 방문단을 환영했다.
메릴랜드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남도의 학생 어학연수단의 방문은 타우슨대의 크리스 파워 교수와 라일 내시 박사, 그리고 경상남도 장학재단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애나폴리스 소재 메릴랜드주 청사 등을 견학하고 정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모어 주지사는 “이 같은 교류와 경험은 미래 글로벌 리더십을 이끌어갈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양 지역의 가교역할을 하며 더 나은 미래와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잔 리 주무장관은 “각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글로벌 역량,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자리였다”며 “차세대들이 국제무대에서 서로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며 우호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남도 장학회가 추진한 이번 해외단기 어학연수는 도내 우수 대학생 30명이 타우슨대의 어학 과정과 함께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필드트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