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전기스쿨버스 53대 도입

2025-07-17 (목) 07:52:3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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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에너지청, 1,200만 달러 지원

MD 전기스쿨버스 53대 도입
메릴랜드에 전기스쿨버스(사진)가 도입된다.
메릴랜드에너지청(Maryland Energy Administration)은 하워드, 볼티모어, 프레드릭 카운티를 포함한 7개 곳에 전기스쿨버스와 전기충전소 설치를 위한 1,2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청은 9개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이 중 하워드, 볼티모어, 프레드릭, 프린스 조지스, 켄트, 워싱턴 카운티와 민간운송업체 체사피크 차터가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보조금은 지난해 2월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가 발표한 9,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 목표 투자의 일환인 ‘메릴랜드 전기스쿨버스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며 전기버스 구매, 운전사 및 정비사 교육, 전기충전소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2025 회계연도에 1,200만 달러가 집행되고 나머지 자금은 내년에 지원된다.

에너지청은 “이번 보조금으로 전기스쿨버스 53대를 도입할 수 있으며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기버스는 운영 및 유지 비용이 저렴해 학교 예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청에 따르면 켄트 카운티는 전기버스 도입 계획 수립 및 교육, 워싱턴 카운티는 전기버스 도입 타당성 평가, 볼티모어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전기버스와 충전소 확장, 하워드 카운티는 다양한 수요 충족 등을 위한 자금으로 지원받는다.

에너지청은 “전기버스 구매 시 디젤버스와의 차액 대부부을 에너지청이 부담할 것”이라며 “전기스쿨버스 도입 성공사례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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