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남도 대학생 30명 타우슨 대학서 연수

2025-07-15 (화) 07:50:1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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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장학회,14일부터 4주간…어학연수·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경남도 대학생 30명 타우슨 대학서 연수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4주간 타우슨 대학에서 연수를 받는 경상남도 장학회 대학생 해외연수단.

경남도가 운영하는 경상남도 장학회(이사장 행정부지사 박명균)가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4주간 메릴랜드 타우슨 대학교에서 도내 대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이 기간 어학연수·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메릴랜드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오전 어학 연수, 오후 필드트립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체험 일환으로 워싱턴 DC, 애나폴리스, 뉴욕의 주요 기관과 문화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또, 타우슨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견학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연수가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 개선 과제를 부여하고, 연수 경험 공유와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 심유미 교육인재과장(장학회 사무국장 겸임)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잠재력의 범위를 세계로 넓히는 계기가 되고, 경남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장학회는 올해 중고등학생·대학생 장학금, 청소년 영어캠프, 해외 교환학생 지원 등에 11억 원을 들여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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