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 청구 5천건↓…2주 이상 청구 200만건 육박

2025-07-10 (목) 0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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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29∼7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5천건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천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22∼28일 주간 196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건 늘었다.


이는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1월(197만7천건)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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