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홍수 참사 후 안전수칙 강화
2025-07-09 (수) 07:59:37
배희경 기자
텍사스 홍수로 인한 대참사 후 메릴랜드 캠프 지도자들이 안전 수칙을 강화했다.
지난 28년간 7-1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해 온 ‘리버 밸리 랜치’ 지도자들은 “텍사스를 강타한 기습 폭우로 100명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캠프 미스틱의 어린 소녀 수십 명이 사망한 소식에 비통하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존 비셋 전무이사는 “홍수 위험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며 “우리 캠프장도 건파우더 강과 머디 크릭이 가로지르며 물가에 인접해 있어 안전 프로토콜을 강화하고 갑작스런 위험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 프로토콜에는 기상 전용 컴퓨터를 통한 실시간 레이더 및 경보 모니터링이 포함된다. 또 문자 알림 시스템, 무선 통신, 일일 기상 예보 보고서, 기상 경보에 따른 대책, 주의보 발령 수칙 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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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