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살해한 약사에 징역 1년
2025-07-03 (목) 07:57:32
배희경 기자
반려견에 약물을 주사해 살해한 약사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체사피크 의료센터에 약사로 근무했던 벨에어의 라이언 케네스 볼은 지난해 7월 병원에서 수술용 마취제인 로쿠로늄과 석시닐콜린 약물을 훔쳐 6살된 자신의 반려견인 루이에 주사해 죽였다. 볼은 가중 동물 학대 및 처방전 사기취득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볼이 루이를 싫어해 없애려 했다는 이웃들의 진술을 확보한 수사관은 루이 시신을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 부검을 의뢰, 그 결과 루이의 심장 혈액에서 다량의 로쿠로늄이 검출됐다.
판사는 볼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 기간 종료 후에도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도록 금지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