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14일 오후 프레드릭의 캐롤 크릭 원형극장에서 열린‘아시아 온 더 크릭’ 행사에서 20여명의 치배들이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전통 타악기로 신명나는 길놀이와 버나놀아, 12발 상모놀이를 펼쳐 큰 인기를 모았다.
이 행사에는 한판을 비롯 중국, 태평양 군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동, 일본 등의 20여 공연팀이 민요와 민속 무용, 악기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프레더릭 아시안 아메리칸 센터가 매년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에 지역사회에 아태 지역 고유 문화와 음식, 예술 등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우천 관계로 6월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