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리랑 무궁화길에‘명상 쉼터’조성

2025-06-16 (월) 07:43:57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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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USA공동체’ 새 사업 추진

▶ 팝타스코 주립공원과 협력키로

아리랑 무궁화길에‘명상 쉼터’조성

아리랑USA공동체가 14일 팝타스코 공원의‘아리랑 무궁화 명상 쉼터’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의 ‘아리랑 무궁화길’을 기리며 자연 친화적인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상 쉼터’를 조성한다.
아리랑공동체는 14일 콜럼비아에서 6월 월례회를 갖고 ‘명상 쉼터’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아리랑공동체는 ‘명상 쉼터’ 조성사업은 팝타스코 공원의 ‘아리랑 무궁화 길’에 위치한 쉼터 공간을 활용해 문화적 정서함양과 더불어 친자연적 녹색환경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두석 회장은 “팝타스코 공원과 협력해 ‘아리랑 무궁화 길’에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명상 쉼터’ 조성을 추진한다”며 “한인은 물론 방문객들이 활짝 핀 무궁화를 감상하며 한국적 정서를 느끼며 심신을 단련하는 명상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례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명상 쉼터’ 명칭을 ‘아리랑 무궁화 명상 쉼터’로 지정한다면 문화적 의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평화롭고 포용적 성찰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한국을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오랜 우리 역사 속에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한 무궁화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역사적인 우리 마음의 고향과 안식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뜻을 모았다.

아리랑 공동체는 2023년 식목일을 맞아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통해 모국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메릴랜드 주립공원인 팝타스코 공원에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무궁화동산 산책로를 ‘아리랑 무궁화 길’로 명명했다. 이어 2024년 9월 산책로 표지판의 제막식을 열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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