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예비선거 조기투표 열기 후끈

2025-06-16 (월) 07:23:1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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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3만553명 투표⋯4년 전보다 81% 증가

뉴욕시 예비선거 조기투표 열기 후끈

[표]

뉴욕시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 날 투표 열기가 4년 전 보다 2배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 날인 지난 14일, 뉴욕시내 유권자 3만553명이 조기투표를 이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4년 전 뉴욕시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 날 1만6.867명과 비교해 1.8배(81.1%)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이 1만244명으로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많았고, 4년 전 대비 증가율도 111%로 가장 많았다. 퀸즈는 6,470명으로 4년 전 3,364명과 비교해 92.3% 증가,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맨하탄은 1만3명으로 4년 전 5,418명과 비교해 84.6% 증가했다.


한편 올해 뉴욕시 예비선거의 ‘조기투표’(Early Vote)는 14~22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조기투표 시간은 ▲6월14일~16일 오전 9시~오후 5시 ▲6월17일~6월18일 오전 10시~오후 8시 ▲6월19일 오전 9시~오후 5시 ▲6월20일 오전 8시~오후 4시 ▲6월21일~22일 오전 9시~오후 5시로 각기 달라 시간확인이 필요하다.

투표소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KCS 커뮤니티센터 포함, 유권자별 거주지 인근 지정 장소이다.
올해 뉴욕시 예비선거 참여를 위한 신규 유권자등록 마감일도 14일이다. 뉴욕주는 정당을 선택 한 유권자만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뉴욕시 예비선거는 6월24일이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뉴욕시장 예비선거는 5명을 선택할 수 있는 ‘순위선택투표제’로 실시된다.

직전 2021년 선거부터 도입된 방식으로 첫 개표(라운드)에서 50% 득표자가 없을 경우, 매 라운드 최저 득표자는 탈락된다. 탈락 후보의 표를 다른 후보에게 계속 분배하는 방식으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당선되는 방식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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