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API 커뮤니티 권익 증진”

2025-06-13 (금) 07:42:01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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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카운티, 연례 간담회 개최

▶ AAPI-정치인 간 상호 소통 강화

“AAPI 커뮤니티 권익 증진”

11일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AAPI 커뮤니티와 지역 정치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와 지역 선출직 정치인 간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연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워드 카운티 인권·형평성국(Office of Human Rights and Equity)은 11일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Know Your local Leaders’ 행사를 열고, AAPI 주민들에게 지역 리더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간담회는 지역 사회 내 포용성과 형평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AAPI 커뮤니티의 권익을 증진하고 지역 정치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내년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 출마를 선언한 뎁 정 전 하워드 카운티 의장과 제시카 펠드마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클라랜스 램 주 상원의원, 코트니 왓슨 주 하원의원, 차오 우 주 하원의원과 카운티 교육위원, 카운티 의원 등 다수가 참석해 AAPI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카운티 AAPI 자문위원인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삶에 직결되는 사안과 요구에 대해 질문하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선출직 공직자들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AAPI 커뮤니티와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브라카 음악재단(단장 채영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선보였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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