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도 꺾지 못한 성전건축 향한 열정

2025-06-10 (화) 07:51:23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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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순교자 천주교회 골프대회 성료

비도 꺾지 못한 성전건축 향한 열정

8일 열린 볼티모어 순교자 천주교회 성전건축 기금 마련 골프대회의 입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김성래 신부) 성전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8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켓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는 우중에도 130여 명이 참석해 기금모금에 힘을 보탰다.

대회 메달리스트는 74타를 기록한 정효성 씨가 차지했다.
김경태 대회장은 “시작할 때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나중에 비가 그쳐 다행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신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후원금 4만 달러 이상이 조성됐고, 성령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래 신부는 “제2회 골프대회에 비가 내렸지만 성전건축을 향한 많은 분들의 열정과 후원은 막을 수 없었다”며 “아름다운 성당 건축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정효성(74) △챔피언조 1등 식스 박, 2등 듀크 이, 3등 정용석 △일반조 1등 제이 김, 2등 이종득, 3등 김형준 △여성조 1등 프란체스카 류, 2등 Soung Branwki, 3등 양미라 △장타상 김진호(남), 김안나(여) △근접상 정상준(남), 백안나(여)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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