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브스 핫치킨’ 10억달러에 인수

2025-06-03 (화) 12:00:00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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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웨이 소유주 발표

▶ 미국 등 1천개 매장 대상

사모펀드 로크 캐피털이 치킨 체인점 데이브스 핫치킨을 약 1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데이브스 핫치킨은 3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과 중동, 캐나다 전역에 걸쳐 1,0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 권리를 판매했다. 올해는 15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웨첼스 프레첼과 블레이즈 피자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빌 펠프스는 2019년부터 데이브스 핫 치킨에 약 200만달러를 투자하며 이 브랜드와 협력하기 시작했다. 데이브스 핫치킨은 2017년 세 명의 친구가 이스트 할리우드 주차장에서 900달러의 저축으로 시작했다.


펠프스는 “타이밍이 정말 좋았다”며 “제품이 정말 훌륭하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정말 빠르게 식당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데이브스 핫치킨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80만명, 틱톡 팔로워 360만명을 보유한 바이럴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펠프스 CEO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여전히 낮은 가운데 데이브스 핫치킨을 ‘유니콘’이라고 부르며 빠르게 경쟁 식품 체인점들을 앞지르고 있다.

앞서 로크 캐피털은 2023년 8월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를 96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로크 캐피털은 아비스, 배스킨라빈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던킨, 지미존스, 소닉 등을 보유한 인스파이어 브랜드와 앤티앤스 프레첼과 잠바주스를 소유한 포커스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스와 칼스 주니어에도 투자 중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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