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항만청, 1단계 임시 터미널 2029년 완공목표

29일 맨하탄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 확장 공사 착공식에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 제공]
뉴욕뉴저지항만청(PA)는 29일 맨하탄 포트어소리티 버스터미널 확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뉴욕·뉴저지 항만청(P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공사는 75년 된 버스 터미널의 공간 부족 해결과 낙후 시설 개선을 위해 실시된다. 공사는 터미널 건물 상단과 인근 부지에 들어설 3개의 상업지구 건설을 비롯해 실내 정원, 개방형 공공 공간 등이 갖춰짐으로써 터미널 내에서 모든 버스의 승하차와 이동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버스터미널을 완전히 허물지 않고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터미널에 9~11애비뉴와 37~41스트릿 구간에 인터시티 터미널과 미드타운터널로 바로 이어지는 경사로를 신설하는 내용이 주 골자이다.
한편 두 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로 6,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 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단계 임시 터미널과 새 램프 공사는 2029년, 주 터미널 공사는 2032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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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