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 명분으로 “이란, 핵 프로그램 재건 시도…절대 핵무기 가질 수 없다”
▶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산업, 이란 해군 등 파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대이란 군사공격 개시를 확인하면서 이란 국민들에게 정권교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8분짜리 영상을 통해 "조금 전 이란 내 중대 전투를 시작했다"며 미국의 이란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의 목표는 임박한 이란의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명분과 관련, 작년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고, 최근 협상에서도 핵 포기 합의를 거부했다면서 "이 테러리스트 정권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란은 미국과 다른 국가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그들의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들의 해군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이 지역의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이 더 이상 지역이나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우리 군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급조폭발물(IED)이나 도로변 폭탄으로 불리는 폭탄을 사용해 많은 미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의 행정부는 이 지역(중동)의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이란의 반격으로 미군의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하고 있다. 숭고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인들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고 완전한 면책을 받아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 국민들에게 "자유의 시간은 가까이에 있다"며 "안전한 곳에 있고, 집을 떠나지 말라. 밖은 매우 위험하다. 폭탄이 사방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한 뒤 "이것은 아마도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분의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군의 이번 대대적 공격을 기회 삼아 이란 국민들에게 하메네이 신정체제 전복에 나설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은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 표적에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집무실 인근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