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크루’ 티켓 사면 티셔츠는 덤…직관하려면 주말경기 공략을
2025-05-30 (금) 12:00:00
샌프란시스코= 이서희 특파원
최근 이정후가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한국인이 많다.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역에 위치한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2000년 개장해 미국의 다른 야구장들보다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담장 너머에 바다가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출장이나 여행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면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금토일 경기에 한해 중견수 이정후의 수비 위치와 가장 가까운 외야 142번 구역에 ‘정후 크루’ 구역을 운영한다. 정후 크루 티켓을 사면 이정후 이름이 영어로 새겨진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이정후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면 주말을 공략하는 게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부터 금토일 경기에 한해 중견수 이정후의 수비 위치와 가장 가까운 외야 142번 구역에 ‘정후 크루’ 구역을 운영한다. 샌프란시스코 홈페이지에서 정후 크루 티켓을 사면 이정후 이름이 영어로 새겨진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유니폼, 버블헤드(선수를 본떠 만든 머리가 흔들리는 인형), 모자 등을 입장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경기도 있다. 주로 방문객이 주말보다 적은 평일 밤 경기가 많은데, 이런 날 구장을 찾는 것도 추억이 될 수 있다. 가령 지난 13일 경기는 ‘한국 문화유산의 밤’이어서 이정후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입장객들에게 배부됐다. 선물 증정 여부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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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서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