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 청구 1만4천건↑…2주 이상은 3년반 만에 최대

2025-05-29 (목) 0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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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천건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청구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월 11∼17일 주간 191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6천건 늘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2021년 11월(197만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실업률을 높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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