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2025-05-29 (목) 07:59:01 이홍섭 칼럼니스트 감사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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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칼럼에서 이야기한 어린아이의 고백이라고 나는 믿는다. “어머니 울지 마세요. 내가 정말 아들 노릇 잘하고 아빠 노릇도 잘할게요”라고 말하며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던 그 어린아이의 고백이라고 본다. 꿈을 이룬다! 잠자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룬다! 그것이 바로 한강의 기적을 낳은 6.25 전쟁 유복자의 고백이다.

이제 기적을 이야기해 보자. 기적이란 원래 성경에서 시작된 사건이다. 기적을 이해하려면 성경(The Bible)의 관점(하루가 천 년 같이, 천 년이 하루 같이)에서 모든 사건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위대한 기적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것을 갈릴리 사람 목수의 아들 예수가 대(大) 로마제국을 정복했다는 사실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2천 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적이었다고 본다. 이스라엘은 기적의 나라다. 성경이 기적의 책인 것 같이… 그래서 구소련의 공산당 정부도, 현 중국의 막강한 공산 군대도 이스라엘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나는 그 사실 자체가 하나의 기적으로 본다. 지금 우리는 2천 년 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제 시간의 영역을 좁혀서 천 년 전의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 천 년 플러스 전의 이야기이다.

A.D. 8-9세기경에 바이킹(Viking)이라는 해적 떼가 있었다. 나는 그들을 해적으로 보지 않고 의적으로 본다. 배와 말과 창과 방패로 배를 탈취하고 나라와 거대한 영토를 점령하여 얻어진 이익금을 정의를 위하여 사용하는 정의로운 집단이며 정신이라고 본다. 그러나 역사가들은 바이킹을 해적(pirate)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바이킹의 본거지가 바로 덴마크였다는 사실이다. 덴마크는 대영제국이 생기기 전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 북유럽으로부터 남아프리카 최남단까지가 지구의 전부였다. 당시 덴마크는 지구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래서 덴마크의 바이킹들이 그곳으로 이주하여 번성하며 통치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백인 바이킹이 통치하는 아프리카가 생긴 것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만델라가 남아프리카의 대통령이 되면서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역차별 정책이 시작된 것이다. 나는 그것을 반 바이킹 정책으로 본다. 백인들의 자리가 점점 좁아졌다. 드디어 남아프리카 탈출 작전이 시작되었다. 바이킹의 남아프리카 탈출!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신문도 라디오도 묵묵부답이다. 지금 바이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놀라운 소식이 들려온다. 아무도 말하지 않고 신문, 라디오도 침묵한다. 몰라서일까? 의도적일까? 지금 그 이유를 따질 필요는 없다. 그저 알면 된다. 지금 미국과 유럽 전 세계를 긴장케 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그때 남아프리카를 탈출한 바이킹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다. 지금 머스크는 우주개발의 꿈을 그리고 있다. 언젠가는 화성에 인간 거주가 가능한 도시와 나라가 생길 것이다. 콜럼버스가 아닌 바이킹이 발견 개발한 나라와 신대륙! 그때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는 그 소년도 역시 시니어가 될 것이다.
그때 그는 무엇이라 말할까? “꿈을 이루었다!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
그것이 바로 시니어의 노래다. 함께 부를 시니어의 노래다.

<이홍섭 칼럼니스트 감사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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