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브루클린 공터, 녹지공간 전환”

2025-05-29 (목) 07:31:2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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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프로젝트 진행 코로나 등 44개 부지 우선대상

“퀸즈·브루클린 공터, 녹지공간 전환”

에릭 아담스 시장이 27일 퀸즈와 브루클린의 공터와 버려진 부지를 공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이를 통해 도보로 10분 내 접근 가능한 공원 및 녹지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가 퀸즈와 브루클린의 공터와 버려진 부지를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7일 “퀸즈와 브루클린의 빈 땅과 방치된 땅을 놀이터와 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전환하는 ‘We Outside Summ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도보로 10분내 접근 가능한 공원 및 녹지 공간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퀸즈 코로나와 이스트엘름허스트, 잭슨 하이츠를 포함하는 커뮤니티보드 3,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과 사이프러스 힐스를 포함하는 커뮤니티보드 5내 44개 공터 및 버려진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뉴욕시 공원국은 이미 이들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검토(ULURP) 신청을 마쳤다.
뉴욕시 공원국에 따르면 공원이나 녹지공간이 부족한 19개 지역에 위치한 44개 부지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도보로 10분 내 접근 가능한 공원 및 녹지공간이 확장, 공원까지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는 시민의 비율이 2030년 85%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개인 사유지를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다. 방치돼 있는 개인의 땅을 매입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며 “뉴욕시는 지난 3년간 86에이커가 넘는 새로운 공원을 조성, 도보로 10분 내 공원 접근이 가능해진 시민 3만7,000명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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