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염색 섬유공예가인 로사 장(원내 사진)과 쪽염색 포스터.
볼티모어에서 5월 한달간 진행 중인 ‘아시아 노스(Asia North)’ 행사에서 K-팝 댄스 파티와 한국의 ‘쪽염색’ 워크샵이 열린다.
워싱턴 한국문화원(KCCDC, 원장 박종택)이 후원하는 K-팝 댄스 파티는 29일(목) 오후 7시 몹타운 볼룸 & 카페(30 W. North Avenue, Baltimore, MD 21201)에서 펼쳐진다.
SM 엔터테인먼트 K-팝 교육생 출신 김은송과 JUB K-팝 단원들이 꾸밀 행사에서는 뉴진스, 에스파, 정국 등의 음악에 맞춘 신나는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이 K-팝 안무를 배우는 순서도 마련된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메릴랜드 미술대학(MICA)의 레지던스 아티스트인 로사 장 작가가 진행하는 ‘The Art of Indigo with Rosa Chang’ 워크숍이 블루 라이트 정션(209 McAllister Street, Baltimore, MD 21202)에서 열린다. 한국의 전통 쪽염색과 천연염색 과정을 소개하고 문화적 의미를 살펴본다.
장 작가는 지난 2023년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린 데뷔 그림책 ‘나의 인디고 세상(My Indigo World)’을 출간해 그 해 뉴욕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과 2024년 NSTA-CBC 우수 과학 교양 도서로 선정되는 등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뱅크 스트리트 교육대학과 메릴랜드주 의회도서관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아동 도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지난 2019년 시작된 ‘아시아 노스’ 축제는 아시아예술문화센터와 센트럴 볼티모어 파트너십 재단이 공동 주관 한다.
아시아 각국 문화 소개를 통해 다문화 속 상호이해와 글로벌 마인드 고양을 위해 매년 5월 열리고 있다. 메릴랜드 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을 비롯해 박숙경 미술가 등 여러 한인예술단체와 작가들이 참여해 매년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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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