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과 붓놀림의 멋 전한다
2025-05-27 (화) 07:58:02
정영희 기자
▶ 동양화가 김복님 씨 등 5인, MD에서 작품전

개막 리셉션에서 한인 작가들이 수미 소사이어티의 칼라 제렌슨(오른쪽 네 번째) 회장과 김복님(왼쪽 네 번째) 작가의 전시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화가 김복님 씨 등 5인의 한인 작가가 메릴랜드 체비체이스 소재 프렌드십 하이츠 갤러리에서 수묵화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조이풀 셀레브레이션: 동아시아 브러쉬 페인팅’을 주제로 지난 5일 개막돼 이달 31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엘리콧시티 소재 은정 동양화 교실을 이끌고 있는 김복님 작가를 비롯해 우경숙, 이은희, 김현숙, 장제하 씨 등 수강생의 근작이 전시됐다.
김복님 씨는 제비와 황매화가 어우러져 봄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그린 ‘제비(Golondrina)’를 출품했다. 전시회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미국 수미(Sumi-e) 소사이어티’ 내셔널 캐피탈 챕터 주최로 마련됐다. 미국 수미 소사이어티는 9개의 지부에 총 5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미국내 최대 동양화 단체다.
한편 김복님 씨등 한인 작가들은 내달 한국에서의 국제교류전 초대작가전에 이어 8월에는 수미 소사이어티 제 62회 공모전 입상작 전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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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