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 강현애씨 ‘올해의 박물관 작가’ 선정

2025-05-16 (금) 12:00:00
크게 작게

▶ 애나하임 ‘뮤지오 박물관’에서 오는 16일부터 3개월간 초대전

[화제] 강현애씨 ‘올해의 박물관 작가’ 선정

애나하임 ‘뮤지오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들.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단색화 작가로 알려져 있는 강현애 작가가 16일(금)부터 8월 17일까지 애나하임 뮤지오 박물관(241 S Anaheim Blvd, Anaheim)에서 3개월동안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강 작가의 전시회는 애나하임 시에서 ‘올해의 박물관 작가’로 선정되어서 열리는 것이다.

이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대부분이 대작과 조각으로 ‘하늘을 향해서’(Toward the Sky)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 작가는 “그동안 하늘을 보며 명상하면서 느낀 감정을 작품에 많이 표현했다”라며 “주로 하늘과 자연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힐링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대부분 유럽, 마이애미, 아시아 등에서 전시회가 많았는데 이번에 가까운 곳에서 전시하게 되어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16일 오후 6-8시까지 뮤지오 박물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한 강현애 작가는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져 있는 화가로 그동안 자연을 주제로 우주, 태양. 빛. 눈 등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회 왔다. 작가는 또 이태리 박물관. 모나코 모스크바(리츠칼튼호텔)등에서도 초대되어 전시한 바 있다. 이외에 뉴욕, 마이애미, 맥시코에서도 솔로 전시를 가졌다.

작가의 작품은 한국 전통 단색화의 미학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만의 독창적 화법으로 재해석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두꺼운 물감 층을 겹겹이 쌓아올리는 임파스토 기법을 통해 작품에 물리적 깊이와 영적 차원을 동시에 부여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