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래시 급행버스(BRT) 서비스 확장

2025-05-14 (수) 07:51:2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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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몽고메리 카운티 직결

▶ 하워드에 버스정류소 4곳 추가…가을 착공, 2026년 여름 개통

플래시 급행버스(BRT) 서비스 확장

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오른쪽)와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두 카운티를 잇는 플래시 급행버스 교통 서비스 확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를 직결하는 플래시 급행버스 교통 서비스(BRT)가 내년부터 개통된다.

올해 초 플래시 BRT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하워드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하워드 카운티에 버스 정류장 4곳을 추가, 29번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BRT 노선을 2026년부터 확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 운행을 시작한 플래시 BRT 노선은 현재 실버 스프링 다운타운과 실버 스프링의 브릭스 채니(Briggs Chaney)를 운행하며,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버튼스빌(Burtonsville)까지 운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하워드 카운티의 메이플론, 콜럼비아 시내, 로럴의 존스 합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 캠퍼스 등에 새로운 버스정류소를 추가해, 월-금요일 오전 5시-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오후 8시 러시아워에 30분 간격으로 BRT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스정류소 건설은 가을부터 시작해 내년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BRT 노선 신설을 통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망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며 “출퇴근 통행 시간을 줄이고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여 교통환경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급행버스 망 확장에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실버 스프링과 콜럼비아를 잇는 29번 고속도로의 교통 서비스 확장으로 경제성장, 형평성 증진에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래시 BRT 요금은 1달러이고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스마트 트립 카드를 사용하면 무료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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