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4만달러 순익 호실적
▶ 자산·예금·대출도 성장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1분기 견고한 예금과 대출 성장세를 토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순익 증가를 달성했다.
PCB 뱅크의 지주사 PCB 뱅콥은 24일 나스닥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익이 774만달러로 전년 동기 469만달러 대비 6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의 703만달러와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도표 참조)
주당순익(EPS) 기준으로는 올 1분기 주당 53센트로 전년 동기 33센트 대비 60.6%%, 전 분기 46센트 대비 15.2% 각각 상승했다. 이같은 1분기 주당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49센트를 4센트나 상회한 것이다.
또한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기준 총 자산은 31억8,376만달러로 전년 동기 28억5,429만달러 대비 11.5% 증가하며 3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 분기 30억6,397만달러 대비 3.9% 늘었다. 예금고는 27억1,440만달러로 전년 동기 24억284만달러 대비 13.0%, 전 분기 26억1,579만달러 대비 3.8% 각각 늘었다. 총 대출(GL)은 27억2,761만달러로 전년 동기 23억9,796만달러 대비 13.7%, 전 분기 26억2,939만달러 대비 3.7% 각각 올랐다.
이같은 순익 증가는 핵심 수익성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1분기 3.28%를 기록, 전년 동기의 3.10%, 전 분기의 3.18% 대비 각각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헨리 김 행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산·예금·대출 전 부문에서 성장을 달성하며 높은 순익 증가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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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