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쿨버스 정차시 통과 벌금 250달러

2025-03-12 (수) 07:37:4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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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 5월부터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학생들의 승하차를 위해 잠시 정지해 있는 스쿨 버스를 무단으로 통과했다가는 벌금 폭탄을 맞게 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조만간 스쿨버스 50대에 스톱-암(Stop-arm) 카메라를 설치해 스쿨 버스를 무단 통과한 차량을 녹화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벌금고지서를 발부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게 된다.

실질적인 단속에 앞서 내달 9일부터 한달여간은 계도 기간으로 위반 운전자에게는 경고장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5월 12일부터는 본격 단속이 진행되며 위반할 경우 250달러의 벌금통지서가 발부된다.

교육청 측은 이번 단속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더 많은 스쿨버스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DC의 경우 스쿨버스를 무단통과할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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