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주민에 보조 중단 위기 경고장 발송

2025-03-12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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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카운티 수퍼바이저위 “위원회서 주민에 알려야”

▶ 예산 삭감, 120만명 위기

10일 샌디에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임시 의장인 테라 로슨-리머는 ‘지원금 (중단)위기 경고장’발송을 위한 위원회를 소집했다.

그녀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건, 주택 및 식료품 등 생명구제프로그램 예산 삭감으로 120만명이 즉각적인 지원중단 위험에 처해있지만, (영향권에 있는 이들이) 아직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고장에)서비스가 중단되면 매일 그리고 응급상황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카운티 정부가 해야할 일임이 분명하다고 피력했다.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연방정부의 조보금 수혜자는 직업 훈련 및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5만명, 식료품 지원 대상자 40만명, 메디-칼 수혜자 약 90만명 등으로 (중복 수혜자 감안) 약 120만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슨 리머는 카운티 주민 1/3 이상이 연방정부 조보금에 의존하고 있으며, 카운티 정부와 수혜자 사이의 통상적인 소통을 위해 (소집을) 요구했으며, (경고장 발송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항의용으로) 백악관과 정부효율부 일론 머스크 연락처를 포함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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