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바이저위 대책 마련
▶ 조례 개정ㆍ보완 등 논의
지난 해 샌디에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5,700여건에 이르는 가운데 이 중 1,130건이 노숙인 캠프에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고 화재구조국이 펴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감’에 따르면, 이기간에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만9,600건이었고, 이 중 노숙인 캠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약 5,000건으로 17%를 차지했으며, 330여 에이커를 태우고, 약 170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주민들은 당국에서 노숙인 쉼터를 증설해 노숙인 캠프 인근 이웃들의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와 불안감을 완화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기존 ‘불안전한 캠프 금지’ 조례를 개정·보완해 화재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공개 공간, 공공사업 인프라 지역 같은 특정 장소에 서 캠프 금지 등의 여러 선택지에 관해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