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시민협회, 첫 이사회…청소년·사회복지 등 사업 발표
메릴랜드시민협회 임원 및 이사진.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메릴랜드 휴매니티즈(Maryland Humanities)가 제공하는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Marilyn Hatza Memorial SHINE) 그랜트와 하워드카운티가 지원하는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YEP) 그랜트 대상에 선정됐다.
메릴랜드 휴매니티즈는 23개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의 인문, 예술, 문화, 교육 등과 관련된 비영리단체 90곳을 선정, 샤인 그랜트로 각 1만 달러씩 총 90만 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에는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회장 김용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는 2023년 1월 세상을 떠난 메릴랜드 휴매니티즈의 지역사회 담당 이사였던 메릴린 핫자를 기리기 위한 것. 메릴린 핫자는 메릴랜드 역사를 보존하고 인종 평등, 지역사회의 공평성, 형평성, 기회 접근성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펼쳤다.
하워드 카운티에서 청소년 활동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YEP은 지역사회 비영리 재단 및 조직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리소스를 지원하기 2023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사회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 정서적 교육, 정신 건강 및 웰빙,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둔다. 시민협회는 한인단체로 유일하게 선정돼 1만7,200달러를 받게 된다.
장영란 회장은 “메릴린 핫자 그랜트는 두 번째로 받게 되었고, YEP 그랜트는 처음 선정돼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청소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세미나, 정신 건강 자원,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시민협은 19일 엘리콧시티 소재 대장금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첫 이사회를 갖고 신년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민협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교육과 육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소비자보호국의 한국어 서비스, 사회복지 정보 제공 등 시민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설 행사, AAPI 축제 등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도 협력한다.
김남수 회계사는 이날 이월금 4만2,931.90달러에 5만286.52달러의 수입 중 각종 행사 및 운영비로 5만6,205.29달러를 지출, 3만7,013.13달러가 남았다고 지난해 결산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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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