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물 제작’센터빌 한인남성‘징역 16년형’
2025-01-20 (월) 07:37:21
박광덕 기자
지난 해 7월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로 연방 법원에 기소됐던 버지니아 센터빌의 4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16년형(192개월)에 보호관찰 2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본보 2024년 7월 19일자 참조>.
지난 10일 미니애폴리스 소재 미네소타 연방법원에 따르면 레이몬드 정우 최(42)씨는 2023년 11월~2024년 2월 인스타그램 등 소셜 앱을 통해 13~14세 여자 청소년과 성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노골적인 사진과 영상을 보내라고 요구했고, 또 자신이 직접 음란물을 만들기 위해 미네소타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다가 청소년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 개입으로 못 만나게 되자 버지니아로 되돌아왔다.
최 씨는 여자 청소년과 대화 과정에서 본명 대신 ‘제이슨 리’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한편, 환심을 사기 위해 아마존이나 우편으로 선물 공세를 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 씨는 지난 해 7월 13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사건 관할 법원이 있는 미네소타로 이송, 수감됐다가 10월 2일 1건의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번에 최종 선고를 받았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