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맹추위 덕에 여름철 농어 낚시‘대박’기대
2025-01-13 (월) 07:37:48
박광덕 기자
지난 주 워싱턴 일원을 비롯해 미 동부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오는 여름철 버지니아 바다에는 줄무늬 농어(striped bass)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역 언론매체인 ‘WFXR’는 지난 9일 ‘버지니아 겨울 추위, 동해안의 대서양 줄무늬 배스 수 증가에 도움 될 수 있어’라는 제하로 일주일 이상 지속된 이번 추위가 고품질의 줄무늬 농어 번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농어는 노스 캐롤라이나부터 메인에 이르는 미 동부 앞바다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상업적 및 취미용 어종으로, 이 중 70%~90%가 체사픽 만 인근의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앞바다에서 번식한다.
어업 전문가들은 지난 5년간의 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해 농어 번식에 적절하지 않았는데 올 겨울은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수온이 낮아져 농어 번식에 최적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