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문사들의 발행 부수가 조선일보 184만부, 중앙일보 86만부, 동아일보가 92만부 그리고 매일경제 또한 81만부를 기록한다는 기사가 기억난다. 그리고 신문사가 뉴스의 53%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상파의 발달로 TV가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나서부터는 그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또한 자구책으로 자체 TV 방송국을 차리고 현재의 이르렀다. 그러나 그렇게 몸부림치고 있지만 뉴 미디어, 예를 들어 인터넷, SNS, 스마트 폰 등의 발달로 언론사의 시장 점유는 계속 오그라들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자면 삼성을 등에 업고 천재소리를 듣던 자유당 시절 법무장관 출신의 홍진기의 자손이 중앙일보의 계열사인 Jtbc 방송국을 세우고 시청자 끌어들일려고 진보의 상징이라는 손석희 앵커를 채용하고 어쩌구 했지만 종국에는 임원을 줄이려고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5,750억 자본금을 575억으로 잠식하는 등 자구책으로 몸부림치지만 1조가 넘는 천문학적 적자를 보고 있다.
또 민족의 혼이라고 불리던 3.1운동 직후 1920년 탄생한 조선일보, 동아일보도 TV 방송국을 차리고 독자를 지키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유튜브(YouTube) 같은 SNS의 등장으로 고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기사를 보면서 변신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쌓아왔던 자신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고 어떤 결과를 가져 올 것 인지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마구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글로 발행부수 지키기에만 온 신경을 쓰고 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한국 사회, 특히 정치권은 극도로 혼란스럽다. 혹자는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고 개탄을 하고 있다. 나도 걱정스럽다. 그리면서 나는 그 원인 중에 하나, 아니 큰 이유는 조중동을 비롯한 여러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의 엉뚱하고 바보 같은 계엄령 시도는, 9차의 시도 끝에 사법고시를 합격한 그분답다고 생각하며 쓴 웃음이 지어지지만 사실 그가 그렇게 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어떻게 해서라도 적자를 모면하려는 조중동은 물론 모든 지상파 등 언론의 편향된 흔들기가 가장 큰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얼마 전에 TV를 보니 대통령 구속하라고 시위 하는 사람들, 대통령 지지한다는 데모대를 현장 취재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시위대 중 40대 그것도 수수한 옷차림의 여자 분을 등장시켜서 대통령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하는 장면을 보였다. 40대 평범한 여자를 등장시킨 것은 이것이 의도적으로 온 시민의 뜻으로 각인시키려고 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대통령 지지한다는 사람은 아예 인터뷰도 보이지 않았다. 또 여러 경로로 알아보니 구속하라는 숫자보다 지지한다는 숫자가 반전 되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시민들이 이제 언론의 무책임한 흔들기를 알기 시작한 것 같다.
사실 당초에 이재명을 기소한 검사들 3명을 무더기로 탄핵하는 등 12건이 넘는 탄핵의 남발, 감사원 직무를 무력화 하는 국회 의결, 경찰의 근무도 못하게 예산 전부를 없애버리는 등의 행패를 지금 윤 대통령 탄핵기사의 반의 반만이라도 실려 다수를 점하는 국회의 행패를 실려 알리고, 국민들의 이것 너무하다는 여론이 있었다면 계엄령 선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한국의 많은 시민들도 이제는 서서히 신문방송에서 뉴스를 듣지 않고 SNS 의 의존한다고 한다. 나도 유튜브로 열심히 챙긴다.
물론 유튜브에는 쓰레기 같은 기사 또 왜곡된 기사 등 골라내야 하는 성가신 것이 많은 것이 문제이기는 하다. 우리 한번 대안을 생각하자.
내가 사는 미국 특히 워싱턴 이곳의 언론은 비교적 편향된 선전이나 흔들기가 아니라 내 고장 게시판으로 톡톡히 임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사 읽기가 편하고 내 고장 소식이라 아침마다 기다려진다. 나는 여기에 답이 있다. 빨리 탄핵을 탄핵하는 웃지 못 할 현 사태를 정리되기를 바라면서 한국의 언론, 통신 지상파들이 오히려 미국의 지방 언론에서 그들이 앞으로 어찌 해야 할 것인지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결과야 어떻지 간에 그저 수익만 생각하며 무책임한 선동만을 일삼는 선동질은 이제 그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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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묵 문인/ 맥클린, VA>